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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대학 고유 지속가능발전목표 ‘I-SDGs’ 17개 공식 선포
2026.10.14

경상남도·김해시·총동창회·동문기업 등 내외빈 함께 자리 빛내

지속가능발전 대학 전략 워크숍에서 금연캠퍼스 선언식도 함께 열어

 

인제대학교는 10월 1일 거제 소노캄 그랜드볼룸에서 ‘김해를 넘어 세계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I-SDGs 선포식’을 열고, 대학 고유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인 ‘I-SDGs(Inj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목표를 대내외에 공식 선포했다.

 

이번 선포식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교수‧직원‧학생 140여 명이 참석한 ‘지역에서 세계로, 지속가능발전 대학 전략 워크숍’ 첫날에 열렸으며, 같은 날 ‘금연캠퍼스 선언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2015년 유엔(UN)이 정한 전 세계 공동의 목표로, 지금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도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함께 이뤄야 할 교육·건강·환경·일자리 등 17가지 과제를 담고 있다. 대학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대학을 함께 고민하는 워크숍에서 I-SDGs를 선포한 것은, 앞으로 함께 실천할 목표를 먼저 분명히 정하고 논의를 시작하자는 뜻이다. 실제로 워크숍 둘째 날 분임토의에서는 구성원들이 I-SDGs 목표를 나눠 맡아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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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캠퍼스 선언식은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운데 '건강과 웰빙(SDG3)'을 캠퍼스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인제대는 2000년 국내 대학 최초로 금연캠퍼스를 선언했으며, 그사이 학생과 교직원이 많이 바뀐 만큼 그 정신을 지금의 구성원과 다시 나누고자 했다. 인제대의 금연캠퍼스는 흡연자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금연을 원하는 사람은 돕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나를 위한 금연이 곧 타인을 위한 배려'라는 선언식 주제처럼, 지속가능한 대학은 거창한 정책뿐 아니라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 속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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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DGs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경상남도, 김해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연계해 인제대의 역할에 맞게 재구성한 목표다. 교육·건강·성평등·에너지·일자리·산학협력·지역사회·기후변화·거버넌스 등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17개 목표를 담았다.

 

각 목표는 대학이 지역과 함께 실천할 방향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제시했다. ‘멈추지 않는 배움, 짜임새 있는 지원’, ‘생명을 향한 쉼 없는 혁신, 지역을 키우는 산학협력’,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 ‘지역에서 검증하고 세계와 나누는 협력과 연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전민현 총장을 비롯해 이성범 교학부총장, 이대희 연구·산학부총장, 손은일 대외부총장 등 대학 구성원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김성규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 김재한 김해시 교육체육국장, 총동창회 배창준 이사, 그리고 인제대 졸업생으로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해 SDG12(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실현하고 있는 ㈜파틱스 김예찬 대표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지역과 연계한 교육으로 SDG11(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을 실천하고 있는 음악학과 양욱진 교수와 박민선 피아니스트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선포식을 준비한 이대희 연구·산학부총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홍재우 경영전략실장은 ‘경과보고 및 I-SDGs 소개’를 통해 17개 목표와 각 목표의 설정 배경을 설명했다. 구성원들이 대학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자신의 업무와 학업에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민현 총장은 환영사에서 “지속가능한 대학은 구성원 모두의 실천과 대학의 정책 변화가 함께할 때 만들어진다”며 “I-SDGs를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하는 인제대의 새로운 약속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축사에서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지역의 미래와도 맞닿아 있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데 인제대학교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한 김해시 교육체육국장은 “오늘 I-SDGs 선포가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대학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김해시도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지역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총동창회 배창준 이사는 “이번 선포가 모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세계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총동창회와 동문들도 대학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I-SDGs 선포 세레머니에서는 전민현 총장과 내외빈이 함께 선포 버튼을 누르며, I-SDGs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갈 약속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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